＂포털사이트가 누리꾼들 악플 달도록 방치했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최근 '?강용석이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대표이사를 고소했다.

29일 강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 넥스트로는 '강용석이 이날 오후 3시 강용석에 관한 세월호 유족 대리 소송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악플러 10여명과 네이버, 다음의 대표이사를 모욕죄의 공범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 측은 포털사이트 대표이사들을 고소한 이유에 대해 '악성 댓글을 기재할 수 있도록 기사마다 댓글기재란을 만들고 상습적으로 모욕행위가 벌어질 수 있도록 방조하면서 악성 댓글을 삭제하거나 차단하지 않고 방치했다'고 설명했다.

강 변호사는 '네이버와 다음은 포털사이트로서 각종 언론사에서 작성한 기사를 제공하고 댓글란을 만들어 사용자들의 사이트 체류시간과 페이지뷰를 획기적으로 늘림으로써 엄청난 재산적 이익을 얻고 있으면서 악성댓글로 인한 수많은 사뢰적 피해에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번 형사고소를 통해 포털사이트의 사회적 책임을 환기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용석 변호사은 지난달 1일에도 악플러 200명에 대해 '모욕죄'로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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