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지 절도 의혹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져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춘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도난사건으로 시험지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발생돼 시험을 미루는 등 혼란을 빚었던 사건이 절도범이 검거되면서 단순절도로 마무리 됐다. 강원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춘천의 모 고등학교에 친입해 금품을 훔친(절도) 혐의로 최모(49)씨가 대전에서 검거됐다. 최씨는 지난 3일 오전 6시쯤 춘천지역에 있는 여자고등학교에 친입, 교무실에 보관중이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최씨는 춘천뿐만 아니라 대전광역시와 경기지역 등 타 지역 고등학교에서도 금품을 훔쳐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당시 중간고사 시험기간이었던 해당고등학교에 최씨의 범행으로 시험지 보관 사물함이 파손된 채 발견돼 시험이 중단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당시 사건이 발생되면서 시험문제지 절도 사건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이와는 무관한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피해신고 접수 즉시 현장 감식 및 주변 CCTV분석에 나섰고 최씨는 주거지 잠복중이던 대전중부에서 검거됐다. 최씨는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했고 현재 여죄 등을 조사 중이다.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발생한 고등학교 도난사건은 단순절도로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사진=연합뉴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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