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대학 가져갔으면 돈주세요"
(이슈타임)김대일 기자= 한 교회 고위 관계자들이 1인 시위하던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검찰로 남겨졌다. 12일 한 매체는 1인 시위 중이던 박 모(54) 씨를 폭행한 혐의로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A 교회 사무처장 강 모(64) 씨와 행정실장 이 모 씨, 담임 목사 경호실장 이 모 씨 3명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5월 17일 이 교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중 "A 교회 담임목사 김 모 씨는 몽골대학 가져갔으면 돈 주세요"라는 팻말을 들고 서 있다가 교회 관계자 강 씨 등으로부터 욕설과 함께 폭행당했다. 박 씨에 따르면 그는 2008년 10월 몽골에서 신학대학을 운영하던 A 교회 선교사들과 10억 상당의 현지 건물을 매매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박 씨는 A 교회로부터 계약금 2억 원을 뺀 나머지 8억 원을 받지 못했다. 그는 2010년 9월 A 교회를 찾아 잔금을 요구했으나 A 교회는 명의 이전을 해야 나머지 돈을 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씨가 거절하고 몽골로 돌아가자 A 교회는 현지 하청업체 직원, 공무원들을 동원해 박 씨를 협박했다. 결국, 박 씨는 건물 포기각서를 쓰고 2013년 12월 귀국했다. " A 교회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A 교회 관계자는 이 매체에 "할 말이 없다"면서 "박 씨의 거짓말은 (검찰) 조사에서 모두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 교회는 전직 대통령과 국무총리 후보자 등이 장로로 활동하는 등 강남 지역 유명 교회로 알려졌다.
시위하던 강모씨를 폭행해 교인 관계자 3명이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12일 밝혀졌다.[사진=이슈타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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