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다음 달 배출가스 조사 예정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폭스바겐 그룹의 배출가스 조작 의심 차량이 국내에도 15만대 가량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수입차협회 통계에 따르면 국내의 배출가스 조작 의심 차량 중 폭스바겐 브랜드는 이번에 미국에서 문제 차종으로 꼽힌 골프와 제타, 비틀, 파사트 외에도 티구안을 비롯해 폴로, CC, 시로코까지 8개 차종 약 11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아우디 브랜드 역시 미국에서 적발된 A3 외에 A4, A5, A6, Q3, Q5 등 6개 차종 약 4만대가 해당하는 것으로 나왔다.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 8월까지 각각 11만4337대와 4만3002대의 2천CC 이하 디젤차를 팔았다. 합치면 15만7339대다. 폭스바겐은 골프 3만4320대, 티구안 2만6602대, 파사트 1만8001대, CC 1만4289대, 제타 1만3931대 등을 팔았다. 아우디 차량은 A4 1만2473대, A6 1만5152대 등이 판매됐다. 이 가운데 최근 유로 6 기준에 맞춰 출시된 골프, 제타, A3, A4, A5 등 일부 차종의 판매량은 제외된다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설명했다. 유로 6 모델을 빼면 조작 차량으로 의심되는 유로 5 차량은 약 15만대에 이를 것으로 환경부와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EA 189 엔진에 출력과 배기가스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가 다르므로 같은 엔진이라도 개별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폭스바겐그룹과 독일 교통부가 이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달부터 진행될 환경부의 배출가스 조사에서 폭스바겐 측이 부정한 방법으로 인증을 받은 것이 입증돼 리콜이 이뤄질 경우 수입차 배출가스 관련 리콜로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배출가스 조작이 의심되는 폭스바겐 차량이 국내에도 15만대 가량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C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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