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10~20개피 담배 피는 것으로 나타나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직장인들의 한달 평균 담뱃값은 5만~10만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흡연자 330명을 대상으로 한 '직장인의 흡연 실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가운데 '하루에 피우는 담배량은 어느 정도 인가'라는 질문에 42.86%가 '10~20개피 미만'이라고 답했다. 이어 '5개피 미만'(23.81%), '5~10개피 미만'(19.05%), '한 갑~두 갑'(9.52%), '두 갑 이상'(4.76%) 순으로 나타났다.

'담뱃값으로 들어가는 한 달 평균 비용은 얼마인가'라는 질문에는 '5만~10만원 미만'이라는 의견이 31.8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1만~15만원 미만'(27.27%), '1만~5만원 미만'(22.73%), '1만원 미만'(13.64%), '15만~20만원 미만(4.5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장생활을 하면서 흡연 욕구를 가장 참을 수 없을 때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는 '점심식사 후'라는 의견이 33.3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회의 전'후'(29.17%), '야근할 때'(25.0%), '회식자리'(12.50%) 라는 의견이 있었다.

아울러 '직장 내에서 흡연을 하는 곳은 주로 어디인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2.41%가 '흡연 지정구역'이라고 답했으며, '회사 내'외 계단이나 옥상'이라는 답변도 27.59%가 나왔다.

한편 '직장생활을 하면서 금연 결심을 하게 되는 순간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과로로 인해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을 때'라는 답이 34.7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입이나 몸에서 나는 담배 냄새가 역하게 느껴질 때'(30.43%), '담배를 피우는데 드는 돈이나 시간이 아까울 때'(21.74%), '업무 집중도가 떨어짐을 느낄 때'(8.70%), '담배를 사러 가는 것이 귀찮을 때'(4.35%)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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