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전송을 사전에 방지하거나 삭제할 수 있는 장치 없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다음 카카오' 이석우 대표가 음란물 유통방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8일 아동'청소년 성보호(청소년성보호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 사건은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지난해 12월 기소 의견으로 대전지검에 송치한 뒤 지난 3월 말 다음카카오 판교오피스 관할인 성남지청으로 옮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카카오에서 대표로 재직할 당시 '카카오그룹'에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전송을 사전에 방지하거나 삭제할 수 있는 장치를 따로 마련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청소년성보호법 제17조는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에 대해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을 즉시 삭제하고 전송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적인 조치를 하도록 하는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이를 어길 시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하지만 이 법률은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가 음란물 방지 조치에 필요한 주의의무를 충분히 기울였거나 기술적으로 방지장치를 마련하는 게 불가능한 경우 처벌을 받지 않도록 하는 단서조항을 두고 있다.' 이 같은 문제 때문에 검찰 역시 사건을 송치받은 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이 대표의 기소 여부 등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만약 기소가 이뤄진다 해도 향후 치열한 법리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8일 수원지방검찰청에 따르면 다음카카오 대표 이석우씨가 음란물 유통 방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사진=TV조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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