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에 대한 명예훼손 고발·손해배상 청구 예정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들 박주신씨의 병역 비리 의혹에 대해 보도한 MBC를 형사고발할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임종석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전날 MBC뉴스의 병역비리 의혹 수사 착수 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MBC 안광환 사장을 비롯해 김장겸 보도본부장과 담당 부장, 취재 기자까지 허위사실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형사고발하고 손해배상까지 청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부 포털사이트와 SNS,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세력에 대해서도 관용없이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MBC는 전날 '박원순 시장 아들 박주신 씨, 병역 기피 의혹 수사'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박원순 시장 측과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한 의사들이 8개월째 재판 중인데, 시민단체가 주신 씨를 고발하고 나서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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