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표 가격 10배 인상·사재기' 등 근거 없는 주장 쏟아내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판문점에서 남북 고위 관계자 회담이 진행 중인 가운데 북한이 남한에 대한 허위 보도를 쏟아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괴뢰군 사병들이 병영을 탈주하는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며 청년들은 괴뢰군 입대를 기피해 다른 나라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어 "이로 인해 외국행 비행기표 가격이 본가격의 10배 이상 뛰어오르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이어갔다. 이 매체는 또한 "남조선 주민들 속에서 전쟁 공포증이 만연해 라면, 음료수를 사서 저장해놓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인천의 한 백화점에서는 주민들이 식료품을 무더기로 사가면서 백화점 안이 난장판으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인구의 48.2%가 밀집된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서만 전쟁 발발 하루 동안 100만명 이상의 사상자가 날 것"이라고 위협하며 "원자력발전소들이 있는 남쪽 피해는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민족끼리는 "경제적 측면에서 볼 때에도 70%를 외자에 의존하고 있는 남조선 경제가 회생불능의 참혹한 파괴를 당하리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다"면서 "실제 남조선 종합주가지수가 50% 이상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에 앞서 우리민족끼리TV도 지난 21일 동영상 뉴스를 통해 비슷한 내용을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은 "예비군 훈련에 동원된 사람의 절반 이상이 훈련장을 이탈했다"며 "훈련생들 속에서 극도의 공포와 불안이 감지됐고, 스스로 자신의 신체를 자해하는 모습도 보였다"는 터무니 없는 주장을 쏟아냈다. 북한이 이처럼 남한 사회에 대한 황당한 수준의 거짓 보도를 거듭 내놓는 것은 오히려 북한 사회에서 커져가고 있는 불안감을 제어하고 남북 긴장 상황에서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
북한이 한국의 상황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보도를 쏟아내고 있다.[사진=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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