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한 중학교서 학생이 교사 걷어차는 '하극상' 벌어져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07-16 10: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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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훈계하자 학생이 욕설하며 교사 폭행
충북 청주의 한 중학생이 훈계하는 교사를 걷어차는 일이 발생했다.[사진=연합뉴스 TV]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충북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하극상이 벌어졌다.

지난 1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A중학교에서 합창경연대회 예선을 진행하던 중 3학년 B군이 학년부장을 맡고 있는 여교사 C씨의 종아리를 걷어찼다.

B군은 C교사가 "조용히 하라"고 훈계하자 갑자기 욕설을 내뱉고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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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군은 당시 현장에서 100여 명의 학생과 다른 교사들이 보고 있는 와중에도 이러한 일을 저질렀다.

사건 직후 학교 측은 B군에게 "등교정지" 처분을 내리는 한편 선도위원회를 열어 B군의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도교육청 관계자는 "애초 학교 측은 교권보호위원회도 열려고 했지만 해당 교사가 처벌을 원치 않아 이를 취소하고, 가해 학생에 대해서만 징계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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