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가 아니라 표절 인정하지 않고 자기변명 하는 느낌＂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신경숙 작가를 검찰에 고발한 현택수 한국사회문제연구원장이 고발을 취하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 원장은 신 작가의 공식 사과 내용을 접한 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씨가 인터뷰를 통해 밝힌 것은 사과가 아니었다. 표절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변명을 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거 그는 "신씨가 기억의 한계 등을 언급하면서 표절을 의도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을 보면 법리적 검토를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문제는 고의성이 있느냐 없느냐는 건데 비교된 문단을 검토했을 때 충분히 고의성이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 원장은 지난 18일 신 작가를 업무방해와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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