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망쳤다고 낙타유를 마시면 안 돼요＂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정부의 메르스 예방법을 패러디한 '교무실출입증후군' 이미지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시험출제기간 중 학생들의 교무실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인데 고등학교 선생이 직접 제작해 공개했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교무실출입증후군'이라는 제목의 이미지가 공개됐다.

그림은 시험출제기간 중 교무실에 함부로 들어와선 안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런데 이 그림은 질병 당국이 배포했던 메르스 경고문을 패러디한 것으로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림에는 '낙타를 타고 교무실에 들어오는 건 더 안돼요', '시험 망쳤다고 낙타유를 마시면 안돼요' 등 논란이 됐던 메르스 예방법을 이용한 경고문이 적혀있다.

이 경고문은 인천해원고등학교 교무실에 실제로 붙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를 제작한 인천해원고등학교의 A 교사는 '옆자리 선생님의 아이디어였다'면서 '다른 학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에 올렸지만 이렇게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