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끌어내려 우산 등으로 무차별 폭행
(이슈타임)백민영 기자=한 취객이 할증버튼을 눌렀다는 이유로 택시기사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해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한 페이스북 사용자는 지난 18일 아버지가 취객 손님에게 폭행당해 억울하다는 사연을 자신의 계정에 올렸다. 지난 11일 밤 11시 11분 경 서울 강동구 길동역에서 20대로 보이는 남성 2명이 택시에 탔다. 10분 뒤 택시기사는 하남시로 넘어가며 할증버튼을 눌렀다. 이에 보조석에 앉아 있던 A씨는 "자정이 넘지도 않았는데 왜 할증버튼을 눌렀냐"며 택시기사에게 따지기 시작했다. 택시기사는 "하남시로 넘어와 할증 버튼을 누른 것이다"며 "서울을 벗어나면 할증이 적용된다"고 A씨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A씨는 "그런게 어디 있냐"며 입에 담기 힘든 욕설과 함께 택시기사의 가슴과 얼굴 등을 가격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A씨는 택시기사를 끌어내리고 들고 있던 우산 등으로 무차별 폭행을 가한뒤 현장에서 도망쳤다. A씨에게 폭행을 당한 택시기사는 현재 쇄골 골절로 철심을 박은 상태다. 또한 머리와 상체에도 심한 타박상을 입어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스북 사용자는 당시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을 공개한 뒤 "왼쪽 귀에는 피어싱이나 귀 뚫은 흔적이 있는 사진 속 탈색 머리 남성을 보면 신고 해달라"며 절박한 호소의 목소리를 냈다.
택시기사를 무차별 폭행한 뒤 현장을 떠난 남성 때문에 네티즌이 뿔났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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