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남도 함흥에서 탈영해 남쪽으로 일주일간 이동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비무장지대 초소로 귀순한 북한군 10대 병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병사는 전방부대가 아니라 함경남도 함흥에서부터 일주일에 걸쳐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일에 탈영을 해서 함흥에서부터 화천 전방부대까지 약 200km정도의 거리를 이동한 셈이다. 또한 군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귀순한 북한군은 북한군 7군단 예하 여단급 부대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우리 군의 대령과 비슷한 북한군 여단급 보위부장인 상좌의 운전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북한군이 넘어오게 된 경로를 살펴보면 지난 7일에 함경남도 함흥에서부터 탈영해 강원도 김화까지 내려왔다. 이후 김화에 있는 북한군 초소에 주둔해 있다가 약초를 캐러 왔다는 식으로 둘러대며 14일 야간까지 대기했다고 전해졌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야간에 우리군 철책에 환하게 불이 켜지는 것을 보고 한국에 도착한 것을 직감했다고 한다. 이 병사는 북한군이 이탈 방지용으로 쳐 놓은 3선으로 된 전기철선을 넘고 우리군 GP 앞까지 도착했다. 이 전기철선은 3개의 선 중 중간에 있는 선에 전기가 흐르는데 여기에 감전이 되지 않기 위해 전류의 흐름을 막는 절연 부분을 밟고 넘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GP로 귀순한 북한군의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됐다.[사진=연합뉴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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