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럽다고 이웃집 빨래 건조대에 불 질러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층간 소음 문제로 이웃집에 불을 지른 사람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경기 남양주경찰서는층간소음 문제로 이웃과 다투어오다 홧김에 불을 지른 혐의로 고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씨는 지난 8일 오후 5시께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에서 계단에 널어놓은 이웃집의 빨래 건조대에 2차례에 걸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스프링클러가 즉시 작동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평소 윗집에 사는 A씨와 층간 소음 문제로 다투며 A씨 집 창문을 2차례 깨는 등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고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층간 소음 때문에 이웃집의 빨래에 불을 지른 사람이 검거됐다. 사진은 사건과 무관. [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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