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다서 서식하는 물개가 5월 말 국내서 발견된 것은 이례적 현상"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독도 인근에서 물개가 발견돼 화제다. 8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실시한 독도 및 심해 생태계 수산자원 조사 중 독도 인근 해역에서 물개 2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물개들은 지난달 30일 오전 11시20분쯤 독도로부터 동남쪽으로 약 27㎞ 떨어진 인근 해역에서 국립수산과학원의 자원조사전용선인 탐구 20호의 수산자원조사 중 발견됐다. 물개는 보통 동해, 오호츠크해, 쿠릴 열도, 알래스카 등 북태평양에 서식한다. 일반적으로 물개는 수온이 차가운 해역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겨울철에 우리나라 연안으로 남하하고, 봄철이 되면 다시 북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날씨가 따뜻한 5월 말 독도 인근해역에서 물개가 발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다. 우리나라에서 물개는 해양수산부 지정 보호대상해양생물이지만 연간 약 20~30마리가 정치망 등에 섞여 함께 잡히고 있다. 해수부는 혼획된 물개의 신속한 구조를 위해 어촌계를 중심으로 신고 포스터를 배포하고 구조된 물개는 치료해 방류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차형기 독도수산연구센터 센터장은 물개의 출현은 독도 인근 해역이 물개와 같은 기각류의 서식에 서식에 적합한 조건으로 변화되고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고 분석했다.
독도 인근에서 물개가 발견됐다.[사진=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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