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 시간에 건너지 못해 오도가도 못하던 할머니께 구원의 손길
(이슈타임)백민영 기자=할머니의 손을 꼭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민중의 지팡이'의 모습이 포착돼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0일 밀양 경찰서 페이스북페이지에는 횡당보도에서 만난 할머니와 의경이 함께 걷는 사연이 올라왔다. 두 사람이 나란이 걷던 모습은 길을 걷던 행인 A씨에게 포착됐다. A씨는 밀양의 한 횡단보도에서 불편한 걸음걸이로 길을 건너는 할머니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할머니의 느릿한 걸음걸이는 신호등의 시간을 따라잡지 못했다. 중간에 낀 상태가 된 할머니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이때 한 의경이 다가가 할머니의 손을 잡았다. 할머니는 의경을 따뜻한 손을 잡고 무사히 길을 건널 수 있었다. 이른바 민중의 '지팡이'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이다. 손을 잡고 걷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누리꾼들은 따뜻한 감동을 느꼈다. A씨의 제보는 밀양 경찰서에 전달됐고 곧 시민들에게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각종 지역 경찰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이처럼 훈훈한 장면이 자주 올라오곤 해 경찰에 대한 믿음을 주는 중이다.
할머니의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의경을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밀양경찰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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