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값과 성매매 비용 400만원 나와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성매매 혐의로 체포된 국세청 직원들의 성매매 비용이 회계법인 임원들에게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유흥주점 여종업원과 성매매를 한 혐의로 현직 세무서장과 국세청 간부 등 2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유명 회계 법인 임원 2명과 함께 술을 마신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해당 유흥주점을 압수수색해 카드 전표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회계법인 임원 2명이 술값과 성매매 비용을 포함해 모두 400만원을 결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 비용을 낸 사실과 대가성이 확인되면 회계법인 임원들에게 뇌물죄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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