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교과서는 이웃 나라에 대한 우호에 기여할 수 없다＂며 날선 비판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일본의 교과서 역사왜곡 문제에 대해 이완구 국무총리는 "일본의 역사시계가 거꾸로 가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 총리는 지난 13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96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식"에서 "일본이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등 엄연한 역사적 진실을 부정하거나 거짓으로 덮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이어 "왜곡된 교과서를 통해 잘못된 역사관을 심어주면서 이웃 나라에 대한 우호와 국제사회의 평화에 공헌할 수 없다"며 "일본이 지금이라도 역사적 사실을 직시하고 한일 양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여가기"를 촉구했다.

또한 이 총리는 이날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에 대해 "자유, 민주, 평등, 평화의 가치를 담아 독립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미래상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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