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네이버 검색과 ＇사이버캅＇ 연동 MOU 체결
(이슈타임)권이상'박혜성 기자=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인터넷 상거래 등에서의 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지난 13일 네이버 검색과 '사이버캅' 검색을 연동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다음달 6일 네이버와 체결한다고 밝혔다.

사이버캅은 경찰청이 지난해 6월 내놓은 사이버범죄 예방 애플리케이션으로 특정 휴대전화나 계좌번호가 인터넷 거래 사기에 이용됐는지 여부를 확인해준다.

협약이 체결되면 앞으로 일반인도 네이버를 통해 전화번호나 계좌번호의 범죄 이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검색창에 입력한 전화번호나 계좌번호가 인터넷 사기에 이용된 적이 있을 경우 '최근 00개월에 사기 피해 사례가 신고된 번호입니다'라고 경고 메시지가 뜨게 된다.

경찰청은 또한 네이버가 개발한 스팸전화 차단 앱 ''후스콜'과 사이버캅간 검색을 연동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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