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이유와 배경 아직 확인된 바 없어
(이슈타임)권이상·백민영 기자=미국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위치한 한국 대사관이 무장괴한들의 기습 공격을 받은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한 희생자 가족들에게도 각별한 애도의 뜻도 밝혔다.

이어 ·민간이과 여러 중요 시설을 겨냥한 점증하는 작금의 폭력 사태가 리비아 내 갈등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리비아 통합정부 구성이 각종 테러 위협과 폭력, 정치적 불안정성을 해결하는 가장 바람직한 해법이라고 생각하며, 미국 정부는 유엔 주도의 이러한 통합 정부 구성 노력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한국 대사관에 대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성명을 냈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그는 외교 공관에 대한 불가침 원칙은 지켜져야한다는 말을 강조하며 리비아 내 폭력 종식을 촉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1시20분 경 차를 타고 지나가던 무장 단체가 트리폴리에 있는 한국 대사관 앞에서 기관총 40여발을 난사, 경비초소에 근무하던 리비아 내무부 소속 외교단 경찰관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IS 연계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되지만 이번 공격의 이유와 배경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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