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의 오줌 냄새에 반응하는 선충 이용
(이슈타임)김대일 기자=단돈 900원을 내고 1시간30분 만에 암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일본에서 소변 냄새를 맡는 선충을 이용해 암 조기 진단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몸길이 1mm의 선충 'C. 엘라강스'는 크기는 작지만 사람보다 10만 배 이상 뛰어난 후각을 갖고 있다. 암 환자의 오줌 한 방울을 떨어뜨린 다음 움직임을 관찰한 결과 무리를 짓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오줌 주변으로 몰려든다. 암 환자 특유의 오줌 냄새에 반응한 것이다. 반면 건강한 사람의 오줌에는 전혀 반응하지 않는다. 선충을 이용한 연구 결과 암환자 발견 비율은 95.8%로 혈액을 채취하는 종양마커 검사보다 정확도가 3배 가까이 높았다. 판별할 수 있는 암 종류도 식도암과 폐암, 췌장암 등 9종류에 달한다. 1회 검사에 드는 비용은 900원 정도로 1시간30분 정도면 암 유무를 진단할 수 있다. 한편 일본 규슈대학 연구팀은 미국 학술지 플로스원에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히타치 제작소와 함께 진단장비 개발에 착수했다.
선충을 이용한 암 진단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사진=YTN 방송 캡처]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백재욱 다른기사보기
댓글 0

사회
광주시, 신규 공직자 75명 대상 길잡이 소통간담회 개최
프레스뉴스 / 25.12.26

경제일반
서울시, 상암 DMC 홍보관용지 매각 공고…지정용도 폐지 후 첫 민간 공급
프레스뉴스 / 25.12.26

사회
보성군, ‘2025년 전라남도 지역경제활성화 평가’ 우수기관 선정
프레스뉴스 / 25.12.26

사회
가평군,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프레스뉴스 / 25.12.26

문화
오산시립미술관, 지역 예술 상생의 장 '2025 지역 상생전' 개최...
프레스뉴스 / 25.12.26

국회
청소년 진로 설계 돕는 제주도의회, 교육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재선정
프레스뉴스 / 25.12.26

정치일반
안양시의회 김경숙 의원, 안양시 만안·동안 균형발전 해법 논의
류현주 / 25.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