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후 문제 더 악화돼 극도의 불안증세 보여
(이슈타임)백재욱 기자=군대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군부대 내에서 상습적인 폭행은 물론이고 억지로 콜라를 먹이고 성추행까지 하는 등 엽기적인 군 가혹행위가 벌어졌다. 28일 KBS 뉴스9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11월 사이 공군의 한 전투비행단에서 정모 상병이 선임병과 동기 사병에게 가혹행위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정 상병은 지난해 5월 선임 병사들에게 상습 구타를 당했고 이를 상부에 신고했다. 정 상병의 신고로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됐다. 구타 신고로 부대 내의 분위기가 나빠졌다는 이유로 같은 생활관의 동기 병사가 주먹과 발로 폭행했고 이것도 모자라 콜라 1.5리터를 입을 벌린 뒤 억지로 먹였다. 역기적인 행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자신이 처방받은 인후통 치료제인 가글액을 억지로 먹이고 강제로 성추행하는 등 가혹행위가 끊이지 않았다. 뒤늦게 사건을 인지한 공군은 가해 병사를 상습 폭행과 강제 추행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현재 피해 병사는 극도의 불안증세와 이상 행동을 보이고 있다. * 2015년 軍 사건 사고 이슈타임라인 [2015.03.28] 공군 부대에서 성추행과 폭행, 강제 콜라 먹이기 등 엽기적인 가혹행위 발생 [2015.03.18] 100일 휴가 나온 육군 이등병,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 [2015.03.17] 동성 부하장교 수차례 성추행한 현역 육군 대령 체포 [2015.03.17] 잠자다 몽유병 앓던 병사에게 폭행당해 박 모 상병 왼쪽 눈 실명 [2015.03.09] 인제 군부대 훈련장서 수류탄 터져 4명 부상 [2015.02.13] 보안구멍 포항 해병대서 외제 민간차량 위병소 뚫고 침입 [2015.02.08] 휴가나온 해군 병장 청계천 다리서 떨어져 중태 [2015.02.05] 강원도 인제 모 육군, 병장이 후임병 폭행하고 성추행 [2015.01.28] 강원도 육군 사단에서 무슨일이? 일주일새 3명 사망 [2015.01.27] 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 체크카드 사용해 덜미 [2015.01.27] 강원도지역 모 부대 여단장, 26살 어린 여간부 수차례 성폭행 [2015.01.24] 연평도 해병대원 포탑에 가슴 짓눌려 사망 [2015.01.22] 전방 신병교육대, 잠자던 훈련방 사망 [2015.01.16] 목포서 개인화기 든 군인 탈영 실탄은 없어 [2015.01.07] 20사단 전자담배 폭발해 병사 한명 화상
공군 부대에서 엽기적인 가혹행위가 발생했다.[사진=KBS1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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