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성 경험 얘기, 같은 방에서 잠자다 범행
(이슈타임)백재욱 기자=동아리 MT에 참여해 여자 선배와 동기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대학생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3부(김진철 부장판사)는 준강제추행 및 준유사강간 혐의로 기소된 대학생 A(20)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7일 오전 5시쯤 경기도 가평군의 한 펜션에서 술에 취해 잠든 같은 동아리 선배 B(23.여)씨와 동기 C(19.여)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펜션 방에서 술을 마시며 성 경험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뒤 피해자들과 같은 방에서 잠을 자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들이 입은 정신적인 충격이 큰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하면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 고 판단했다. 하지만 평소 주량보다 많은 양의 술을 마신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범행한 점과 이전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 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대학 동아리 MT에서 남학생이 여자선배와 동기를 성추행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백재욱 다른기사보기
댓글 0

사회
광주시, 신규 공직자 75명 대상 길잡이 소통간담회 개최
프레스뉴스 / 25.12.26

경제일반
서울시, 상암 DMC 홍보관용지 매각 공고…지정용도 폐지 후 첫 민간 공급
프레스뉴스 / 25.12.26

사회
보성군, ‘2025년 전라남도 지역경제활성화 평가’ 우수기관 선정
프레스뉴스 / 25.12.26

사회
가평군,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프레스뉴스 / 25.12.26

문화
오산시립미술관, 지역 예술 상생의 장 '2025 지역 상생전' 개최...
프레스뉴스 / 25.12.26

국회
청소년 진로 설계 돕는 제주도의회, 교육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재선정
프레스뉴스 / 25.12.26

정치일반
안양시의회 김경숙 의원, 안양시 만안·동안 균형발전 해법 논의
류현주 / 25.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