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의사가 대리 수술 만행
(이슈타임)백재욱 기자=규모가 큰 성형외과에서 유명 의사에게 수술을 받는 줄 알았는데 실상은 대리 의사가 수술하는 경우가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때문에 부작용에 시달리는 피해 환자들이 잇따라 발생했고 이에 시민단체가 집단소송에 나서기로 했다. 18일 SBS는 대리 의사의 성형수술로 피해를 본 여성들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성형외과에서 안면 윤곽 수술을 받은 20대 여성 A씨는 수술 뒤 입이 조금씩 돌아가는가 싶더니 광대뼈가 덜컥거리는 증상까지 생겼다. 피해 여성 A씨는 "이름도 듣지도 보지도 못한 사람이 들어와서 제 몸에 칼을, 무기를 갖다 댄 거잖아요. 그 병원에서 수술을 잘못했기 때문에 부작용이 생긴 거고"고 전했다. 피해는 이뿐 만이 아니었다. 턱을 깎는 수술을 받은 피해 여성 B씨도 왼쪽 안면 신경이 둔해지는 부작용이 생겼다. B씨는 "怜?했어요. 준비하면 오실 거라고 얘기하면서 시작을 한 거죠"며 주장했다. SBS는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규모가 큰 성형외과일수록 대리 수술이 많다고 보도했다. 이에 시민단체들을 유령수술 감시운동본부를 만들어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환자단체연합회 관계자는 "피해자를 일단 다 접수해서 형사 고소와 또 집단 민사소송을 위해서 구체적인 법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감시운동본부는 일주일 만에 피해 신고 9건이나 접수했다고 밝혔다.
대리 수술 만행으로 성형 수술 부작용 피해자가 증가하고 있다.[사진=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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