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개인공간이라지만 환자 동영상과 사진 등 초상권 문제 될 수도
(이슈타임)백재욱 기자=최근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환자를 조롱하는 병원 관계자들의 사진들이 공개되면서 날선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들은 수술실 내에서 생일 파티를 하거나 환자를 배경으로 미소를 지으며 셀카를 찍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취했다. 뿐만 아니라 수술 도중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도 빈번히 발생하면서 환자의 목숨을 다루는 의료계가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18일 울산에 거주하는 A씨는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 센터 직원같은데 환자들의 사진을 찍어서 올린다"며 사진과 함께 사연을 이슈타임에 제보했다. 제보자 A씨가 보내준 사진 속에는 구급차 안에 환자가 손이 묶인 채 앉아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황당한 것은 구급차 관계자가 이 환자의 뒷모습을 촬영해 온라인상 사화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5월 26일 게재된 이 글은 "ㅎㅎ 잡아간다"라며 환자를 사람이 아닌 마치 동물로 취급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심지어 사진 뿐만 아니라 동영상까지 촬영하는 대범한 짓도 서슴지 않았다. " 지난 13일 "커피를 엄청 맛있게 드시는 그분 완전웃김ㅋ"라며 커피를 마시고 있는 환자의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업로드하기까지 했다. 이같은 내용을 확인한 A씨는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아무리 환자라도 초상권이 있는데 너무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소중한 환자의 생명, 하지만 의료계는 환자를 웃음 거리로 여기고 있는 듯해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SNS상에서 환자를 조롱하는 사진이 올라와 비난을 받고 있다.[사진=제보자 제공]
심지어 동영상까지 촬영해 업로드했다.[사진=제보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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