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묻지마 살인' 2명 사망 1명 중상

백재욱 / 기사승인 : 2015-03-17 10: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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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치료 전력 등 범행 경위 수사 중
진주에서 '묻지마 살인' 사건으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사진=YTN 방송 캡처]

(이슈타임)백재욱 기자=경남 진주에서 이른바 '묻지마 살인'으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당했다.

17일 오전 6시30분쯤 경남 진주시 강남동의 한 인력공사 사무실 앞에서 전모(55)씨가 휘두른 흉기에 윤모(57)씨와 양모(63)씨가 숨졌다.

또 김모(55)씨는 어깨에 큰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전씨는 경찰에서 '흑사회 깡패들이다', '한국 여자 다 잡아간다'는 등의 말을 하며 횡성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전씨가 술에 취했거나 마약류를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경찰은 전씨가 정신과 치료 전력이 있는지와 정확한 범행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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