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다리에 테이프 묶고 살해한 혐의
(이슈타임)김승준 기자=경북 예천경찰서는 前시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김모씨(44. 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3일 오전 3시45분쯤 예천군 풍양면 유모씨(80. 여)의 집에 들어가 잠든 유씨의 두 다리를 테이프로 묶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2년여 전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살다가 변을 당했다. 1차 검안 결과 유씨는 얼굴 여러 곳에 멍이 들었고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사망한 흔적이 코와 목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목을 조르거나 이불을 덮어씌운 채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및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당일 오전 6시쯤 김씨가 차량을 타고 유씨의 집 주변을 지나간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그녀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하는 한편 공범이 있는지도 확인 중이다. 16일 오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김씨는 지난 2010년 12월 유씨의 막내아들과 이혼한 뒤 자녀를 맡아 키우고 있었다. 하지만 유씨가 자신을 제외하고 3남 3녀에게 4대강 사업 보상금 5600만원을 나눠주자 앙심을 품고 살해한 것으로 추정된다.
40대 여성이 前시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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