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말레이서 기체결함...승객 245명 발묶여

이재경 / 기사승인 : 2018-08-11 12: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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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의 중대형 항공기 B777-200ER(보잉). <사진=진에어 제공>

(이슈타임)이재경 기자=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인천으로 오려던 진에어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출발이 하루 넘게 지연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1일 진에어에 따르면 현지시간 10일 오후 10시 40분께 조호르바루공항을 이륙하려던 LJ096편(B777-200ER) 여객기가 랜딩 기어 이상으로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


진에어는 "랜딩 기어 컨트롤 부품 이상이 발견돼 정비·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부품을 가져와 수리를 마치려면 해당편 출발이 약 26시간 지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발이 하루 넘게 지연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승객 245명이 현지에 발이 묶인 채 불편을 겪고 있다.


승객의 한 가족은 "가족들이 늦은 밤 호텔로 안내를 받았지만, 기다리라는 말만듣고 대체편 관련 설명은 듣지 못했다고 한다"며 "출발 지연으로 한국 도착 후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텐데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승객들이 탑승하기 전 지상 점검 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됐다"며 "승객들에게는 지연 운항 사실을 알리고 호텔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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