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한국 채색화의 흐름 Ⅲ’ 전시 성황… 전통과 현대 잇는 채색화 대전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6 21: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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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부터 현대까지 142점 전시… 시민 체험 프로그램도 큰 호응
▲진주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과 철도문화공원 차량정비고에서 열리는 《한국 채색화의 흐름 Ⅲ: 진주; 색(色), 색(色)을 입다》 특별전이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진주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과 철도문화공원 차량정비고에서 열리는 《한국 채색화의 흐름 Ⅲ: 진주; 색(色), 색(色)을 입다》 특별전이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한국 채색화의 변천사를 조망하는 기획전으로, 총 142점의 작품이 세 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전시되고 있다.

1·2부(이성자미술관): 고대~조선시대 채색화, 근대기 영모도 중심 작품
3부(차량정비고): 현대작가들의 재해석 채색화

대표 전시작으로는 혜원 신윤복의 <영모도>, 심전 안중식의 <오동폐월도>, 천경자의 <아열대 Ⅱ>, 박생광의 <무속X>, 황창배, 오태학 등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으며, 평소 보기 어려운 개인 소장작들도 공개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전시와 연계해 운영 중인 시민미술학교, 한국화 체험 프로그램, 시민 도슨트 해설, 어린이·가족 대상 체험 행사 등은 작품 감상의 폭을 넓히며, 한국 채색화의 전통과 예술적 깊이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채색화의 미학과 진주의 문화적 저력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 채색화의 흐름’ 전시는 2022년과 2023년 각각 7만, 8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큰 관심 속에 운영되고 있다.

전시 관련 문의는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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