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한병수 의원, 급속하게 악화된 병마와 힘겨운 사투중

장현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1 21: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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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마와 사투중인 한병수 시의원

[프레스뉴스] 장현준 기자= 최근 요관암 판정을 받은 한병수 시의원(민주당 3선)이 충북대 병원에서 급속하게 악화된 병마와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어 지인들과 지지자들의 안타까움이 더해가고 있다. 


한병수 의원은 전 충청일보 사장을 역임했으며 금천, 용담동에서 내리 3선을 한 발로 뛰는 의정을 실천한 정치인이다. 

한병수 의원이 투병중인 요관암은 1만명중 1명이 발생하는 희소병으로 그동안 한 의원은 허리통증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해 왔었다. 

특히 청주시의회는 시청 존치와 철거를 놓고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3선이며 좌장인 한 의원의 병마 소식은 민주당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들어 잦은 허리통증 호소와 부쩍 체중이 감소한 가운데도 봉사와 의정 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근황을 알고 있는 금천동 지역구 주민들은 한 의원의 와병 소식에 충격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의원 20여 명은 300만 원의 성금을 모아 가족에게 전달했으며 시의회 수장인 김병국 의장은 충북대 병원을 방문해 가족들을 위로했다. 

이범석 청주시장도 2일 충북대 병원을 방문해 남일현 의원과 박완희 의원, 가족들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는 불행한 일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 최근 당 대 당 정쟁을 뒤로하고 의회 임원진과 사무국은 모든 지원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에서는 남일현, 박완희 의원이 제반사항을 준비하고 있다. 

청주시의회 김병국 의장은 불행한 일이 발생했을 경우 청주시의회의 전체의 일로 처리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사무국 직원들에게 만전을 다해  준비해 줄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전국 의회 어느곳에서도 지원한 근거가 없어 의회 임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이 모든 지원방안을 찾고 있지만 적절한 방안이 나오지 않아 애를 태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일현 의원은 “안타깝지만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기대 하고 있지만, 불가항력의 상황도 준비해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국 의장은 “의회 동료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지만,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준비하기 위해 의회 전체가 긴장 속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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