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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이 19일 브리핑을 통해 23년도 보건복지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사진=세종시) |
[프레스뉴스] 김교연 기자=세종시에 24시간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가 4월부터 세종충남대학교 병원에서 운영돼 그간 야간에 응급 진료가 필요한 아이로 인해 발을 동동 굴려야만 했던 세종시 부모들의 고충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는 19일 브리핑을 통해 24시간 운영되는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를 세종충남대학교 병원에 두는 방안을 포함한 올해 보건복지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는 2022년도 하반기에 세종충남대병원이 보건복지부에 지정신청을 했고, 현장평가를 통해 조건부 승인이 났다”며 “부족한 병상과 의료진이 충족돼 올해 4월부터 문을 열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센터는 “8병상에 소아과 의사가 6명, 간호사 10명 정도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충남대병원이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면 10번째 소아전문 의료센터가 되는 것이고, 충청권에서는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정되면 2, 3년 동안 복지부에서 재평가를 하기 때문에 2025년도까지 운영 예정이며,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며 "앞으로 운영하면서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세종시에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국에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칠곡 경북대병원, 인천 길병원, 경기 분당차병원, 경남 양산부산대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등 8개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가 운영 중이다.
충청권에는 순천향대 천안병원 1곳에만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지정된 상태로, 세종시에는 아동과 관련된 응급보건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로 지적된 바 있다.
이 밖에도 이날 세종시는 보건복지국 관련 주요 업무 계획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10개소 확충과 공동육아나눔터 3개소에서 야간프로그램 시범·운영, 공공형 실내놀이터 2개소 확대, 아동 방과 후 돌봄복지시설 확충 및 오후 7시에서 8시로 운영 시간 연장,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확대(연 840→960시간) 등을 발표했다.
양완석 보건복지국장은 “촘촘하고 따뜻한 책임 복지 실현으로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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