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농어촌 기본소득 경제효과 분석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1 18: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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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안정·상권 활성화 성과 확인…점포 순증 47개
▲남해군은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 가계소득 안정과 상권 활성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남해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남해군은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 가계소득 안정과 상권 활성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군은 행정자료, 지역화폐 사용 실적, 카드사 상권 빅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분석 결과 남해군의 전체 매출 증가율은 기본소득이 집중 지급된 4월에 전년 동월 대비 34.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남 평균 매출 증가율은 2.6%로, 남해군은 31.6%포인트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기본소득은 지역 상권으로도 빠르게 흡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민 1인당 월 15만 원씩 지급되는 기본소득의 소비전환율은 89.7%로 집계됐다. 동네 슈퍼, 중소형 마트, 식료품점, 의원·약국, 학원 등 생활밀착형 업종에서 소비가 늘었다.

업종별로는 여가문화, 의료·보건, 쇼핑·유통, 음식 등에서 고른 성장세가 확인됐다. 지역 안에서 돈이 도는 구조를 반영한 분석에서는 기본소득의 지역경제 승수효과도 나타났다.

또 지난 3~5월 남해군 내 신규 매장 수는 폐업 매장 수보다 47개 많아 점포 순증 효과가 나타났다. 군은 이를 통해 기본소득이 창업 생태계 강화와 지역 상권 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남해군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면 지역 필수업종 가맹점 확충, 지역 농수산물 조달 연계, 주민 고용 지원 등 단계별 보완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역 내 순환 경제를 촉진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정책임이 확인됐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기본사회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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