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산림 행정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사진=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는 14일 진주시산림조합과 간담회를 갖고 산불 대응과 임도·사방사업 등 지역 산림 인프라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림조합이 현재 수행 중인 위탁사업 등산로 개설, 항공방제, 산불진화, 묘지관리, 산림경영 행정대행 등에 대한 브리핑이 진행됐으며, 위원들은 시민 편익을 우선한 ‘시민 중심 산림행정’ 추진을 강조했다.

위원들은 특히, 최근 완료된 ‘비봉산 제모습 찾기 사업’을 언급하며 민원 처리와 행정대행 시 신속성과 친절성을 겸비한 대응을 주문했고, 조합과의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최민국 부위원장은 산청~하동 지역에서 발생했던 산불 사례를 언급하며 “기후위기로 산불이 대형화되는 만큼, 진주시 역시 더는 안전지대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임도 확충 등 예방 중심의 산림인프라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강묘영 위원은 “산림조합의 배당 및 복지 혜택이 시민들에게 체감될 수 있도록 사업 홍보와 소통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정덕교 조합장은 “의원들의 제안을 충실히 반영해 산림조합이 지역사회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는 지난 7일 진주시자율방재단과의 간담회에 이어 이번 산림조합과의 만남까지,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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