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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실질적인 지역활력의 척도인 생활인구 지표에서 경남 군 단위 1위를 기록하며 체류형 도시로의 전환 가능성을 입증했다. (사진=고성군) |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15일 통계청 발표에 따라 2024년 4분기 생활인구 월평균이 29만 2천 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 25만 8천 명에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온 수치로, 특히 10월에는 ‘2024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흥행 효과로 생활인구가 35만 8천 명까지 치솟으며 도내 11개 인구감소지역 중 밀양시에 이어 두 번째, 군부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생활인구는 정주인구 외에도 해당 지역에 월 1회 이상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한 외부 인구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단순 인구통계보다 실제 지역 경제·소비활동을 더 정밀하게 반영하는 지표다.
통계청은 이동통신사 데이터와 신용카드 사용 정보 등을 결합해 분기별로 생활인구를 산정하고 있으며, 현재 2024년 4분기까지 통계가 공개됐다.
10월 고성군의 체류인구 지표를 보면 ▲체류인구 배수 6.2배 ▲평균 체류일수 2.9일 ▲체류인구 카드사용액 비중 43.1%로 나타났다. 이는 고성군 소비 활동의 절반가량이 외부 방문객에 의해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지역경제에 대한 체류인구의 기여도가 상당히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10월 한 달간 30대 체류인구 배수는 무려 17.6배에 달해 전국 기준 9위, 경남 내에서는 1위를 기록하며 청년 정주인구가 감소하는 전국적 흐름 속에서도, 고성군이 청년층에게 ‘찾고 머무는 도시’로서 매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다.
고성군은 오는 2026년까지 생활인구 월평균 30만 명 달성을 목표로 관광·문화·스포츠 기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유스호스텔 조성 ▲자란도 관광지 지정 ▲고성공룡세계엑스포 정례화 ▲생태관광거점 구축 등과 연계한 체류형 인프라 강화가 핵심 전략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통계는 고성군이 인구감소의 위기를 넘어 외부 인구를 유입하는 ‘체류형 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라며 “지속 가능한 활력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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