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7월 수출입 동향…2개월 연속 '플러스
대미 수출도 관세 리스크 속 1.4%↑…무역수지 66억 달러 흑자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미국의 관세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의 7월 수출이 전년보다 5.9%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역대 7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자동차 수출도 미국 시장에선 관세 여파로 주춤했으나, 유럽연합(EU) 등 다른 지역에서 선전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대미 수출도 관세 영향 속에서도 반도체와 IT 수출 호조가 자동차 부진을 상쇄하며 1.4% 증가해 전체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7월 수출입 동향'을 통해 7월 수출액이 608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542억 1000만 달러(0.7%↑)로 집계됐으며, 무역수지는 66억 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7월 기준으로는 2018년(68억 9000만 달러) 이후 가장 큰 흑자 규모를 나타냈다.
올해 수출은 5월(-1.3%) 잠시 주춤했다가 6월(4.3%)에 이어 7월에도 증가하며 회복 흐름을 유지했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24억 3000만 달러로 5.9% 증가, 역대 7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147억 1000만 달러(31.6%↑)로 역대 7월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자동차 수출은 58억 3000만 달러(8.8%↑)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미국을 제외한 EU·독립국가연합(CIS)·중남미 시장에서 호조를 보였으며, 하이브리드차(20.3%↑), 내연기관차(7.3%↑)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전기차 수출은 4.1% 감소했다.
선박 수출은 22억 4000만 달러(107.6%↑)로 두 배 이상 늘어나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LNG운반선, 탱커 등 고부가 선박의 수출물량이 확대된 영향이다.
반면, 석유제품(42억 1000만 달러, -6.3%)과 석유화학(37억 5000만 달러, -10.1%)은 국제 유가 약세와 글로벌 공급과잉 여파로 감소했다.
15대 주력 품목 외 수출은 142억 달러(7.6%↑)로 사상 처음 140억 달러를 돌파했다. 전기기기(19.2%↑), 화장품(18.1%↑), 농수산식품(3.8%↑) 등이 역대 7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월 이후 6개월 연속 해당 월 기준 1위 실적을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지역 중 6곳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 수출은 110억 5000만 달러(-3.0%)로 감소했다. 석유화학·무선통신기기 등 주요 품목의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수출은 철강·차부품 등 일부 품목이 감소했지만, 반도체·무선통신기기·화장품 등의 호조로 플러스를 유지하며 1.4% 증가한 103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EU 수출은 자동차·선박·석유제품 증가에 힘입어 8.7% 증가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CIS, 중남미, 인도 수출도 각각 2~5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대만 수출은 반도체 수출이 두 배 이상 늘어나며 46억 6000만 달러(68.0%↑)로 역대 7월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미 수출도 관세 리스크 속 1.4%↑…무역수지 66억 달러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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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평택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들이 세워져 있다.(사진= 프레스뉴스 DB) |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역대 7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자동차 수출도 미국 시장에선 관세 여파로 주춤했으나, 유럽연합(EU) 등 다른 지역에서 선전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대미 수출도 관세 영향 속에서도 반도체와 IT 수출 호조가 자동차 부진을 상쇄하며 1.4% 증가해 전체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7월 수출입 동향'을 통해 7월 수출액이 608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542억 1000만 달러(0.7%↑)로 집계됐으며, 무역수지는 66억 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7월 기준으로는 2018년(68억 9000만 달러) 이후 가장 큰 흑자 규모를 나타냈다.
올해 수출은 5월(-1.3%) 잠시 주춤했다가 6월(4.3%)에 이어 7월에도 증가하며 회복 흐름을 유지했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24억 3000만 달러로 5.9% 증가, 역대 7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147억 1000만 달러(31.6%↑)로 역대 7월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자동차 수출은 58억 3000만 달러(8.8%↑)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미국을 제외한 EU·독립국가연합(CIS)·중남미 시장에서 호조를 보였으며, 하이브리드차(20.3%↑), 내연기관차(7.3%↑)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전기차 수출은 4.1% 감소했다.
선박 수출은 22억 4000만 달러(107.6%↑)로 두 배 이상 늘어나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LNG운반선, 탱커 등 고부가 선박의 수출물량이 확대된 영향이다.
반면, 석유제품(42억 1000만 달러, -6.3%)과 석유화학(37억 5000만 달러, -10.1%)은 국제 유가 약세와 글로벌 공급과잉 여파로 감소했다.
15대 주력 품목 외 수출은 142억 달러(7.6%↑)로 사상 처음 140억 달러를 돌파했다. 전기기기(19.2%↑), 화장품(18.1%↑), 농수산식품(3.8%↑) 등이 역대 7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월 이후 6개월 연속 해당 월 기준 1위 실적을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지역 중 6곳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 수출은 110억 5000만 달러(-3.0%)로 감소했다. 석유화학·무선통신기기 등 주요 품목의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수출은 철강·차부품 등 일부 품목이 감소했지만, 반도체·무선통신기기·화장품 등의 호조로 플러스를 유지하며 1.4% 증가한 103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EU 수출은 자동차·선박·석유제품 증가에 힘입어 8.7% 증가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CIS, 중남미, 인도 수출도 각각 2~5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대만 수출은 반도체 수출이 두 배 이상 늘어나며 46억 6000만 달러(68.0%↑)로 역대 7월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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