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란코너(사진=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 제공)

[프레스뉴스] 김교연 기자= 오봉산 산신암 김향란 주지가 3일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 이하 ‘협의회’)사회공헌센터를 방문,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의 먹거리 안정을 위해 고추장, 된장, 식용유 등 20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기부했다.

김향란 주지는 2020년부터 세종 사랑 나눔 푸드마켓 ‘향란코너’에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식료품 위주로 매월 정기기부를 실천해 복지 사각지대 결식 완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향란 주지는“숙원과제였던 협의회 이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더 넓어진 푸드마켓에 기부를 하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 넓어진 공간만큼 더 많은 기부를 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온새미로 지역사회봉사단(사진=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 제공)

같은 날 협의회 소속 온새미로 지역사회봉사단(단장 박인순)도 협의회 사회공헌센터를 방문, 봉사단원들이 직접 제작한 천연 염색 스카프 등을 기부했다.

온새미로 봉사단은 2020년 기술기능 분야 사회복지자원봉사 전문봉사단으로 위촉돼 다양한 공예 전문 기술을 보유한 봉사단원 20명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봉사단은 천연 염색을 통해 만든 스카프, 의류 등 다양한 공예기술로 제작한 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으로써 자원봉사 문화 활성화 및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정기 기부식과 전달식을 진행한 협의회 장소는 지난달 27일 8년 숙원과제였던 협의회 이전을 한 세종고용복지플러스센터 6층에서 이루어졌다.

김부유 회장은 “새 둥지에서 향란코너의 11월 정기 기부식을 하니 감회가 새롭다. 자기 것을 나누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 매월 지속적으로 기부를 해주시는 김향란 부회장님과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온새미로 지역봉사단에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물품은 이용자들께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공헌센터를 통해 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여유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식품을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전달해 지역사회 내 결식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사업장은 세종시사회공헌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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