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합천서 10일간 열전 마무리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9 16: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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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7개팀 참가…광양중앙초·청운중·포항여전고·세종고려대 우승
▲고등부 우승 경북포항여전고 (사진=합천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제33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가 6월 18일부터 27일까지 경남 합천군 일원에서 열전 끝에 마무리됐다.


대한축구협회와 스포츠서울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과 합천군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대학부 총 47개팀, 1,6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결승전은 군민체육공원에서 진행됐다. 초등부에선 전남광양중앙초가 경북상대초를 1-0으로 꺾고 우승했고, 중등부에선 울산현대청운중이 포항항도중에 3-0으로 승리했다. 고등부는 포항여전고가 광양여고와의 승부차기 끝에 6-5로 이겼으며, 대학부는 세종고려대가 순위결정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합천군은 폭염을 고려해 오후부터 야간까지 경기를 운영했으며, 전 경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 대회 기간 중 합천군청 실·과와 참가팀 간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 기관·기업이 육포·수박 등을 제공하는 지역 환대도 병행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무사히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관계자와 군민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자축구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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