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상반기 모바일 스탬프투어 성료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8 16: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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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 건 인증·특산물 증정… 하반기 엑스포 연계 운영 예고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한 ‘2025 고성군 모바일 스탬프투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사진=고성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한 ‘2025 고성군 모바일 스탬프투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요 관광지를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과 방문 유도를 목표로 운영되었으며, 지역 경제와의 연계 효과도 함께 도모했다.


상반기 투어에는 총 300명이 참여해 2,909건의 인증을 완료했고, 무작위 추첨 및 후기 평가를 통해 213명이 고성군 농수산 특산물을 경품으로 받았다. 경품은 고성군 공룡나라쇼핑몰을 통해 발송되어 총 329만 6천 원 상당의 지역 농수산물이 소비와 직결됐다.

참여자 지역 분석 결과 울산(51명), 창원(34명), 부산(23명), 대구(22명), 경북(17명), 전북(16명) 등 인접 도시에서의 참여가 두드러졌으며, 상위 6개 지역에서만 전체의 55%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고성군 관광의 접근성과 마케팅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인증 수가 가장 많았던 관광지는 ▲수남유수지생태공원(147건) ▲고성송학동고분군(145건) ▲해지개다리(138건) ▲남포항공원(136건) ▲고성생태학습관(131건) ▲남산공원(129건)으로, 주로 도심 인근에 위치한 명소들이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특히 5월 신규 지점으로 추가된 ‘기월안뜰 경관농업단지’는 유채꽃 시즌에 102건의 인증을 기록하며 짧은 기간 내 두각을 나타냈다.

고성군은 상반기 운영을 통해 관광객 분산 효과와 특산물 연계를 실현하며, 지역 관광과 경제의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군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하반기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2025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와 연계한 특별 미션, 기념 굿즈 증정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기획해 전국 방문객 유입과 고성 전역 체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상반기 투어는 고성 관광 홍보의 실효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하반기에는 자연·역사·체험 자원을 더욱 풍부하게 연계해, 엑스포 방문객들이 고성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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