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8일 글로벌 펌프 제조기업 윌로그룹(Wilo SE)의 한국 법인인 윌로펌프㈜ 전일승 대표이사와 본사 관계자들이 진주시를 방문해 기계부품 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진주시)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진주시 대표단이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윌로 본사를 직접 찾아, 게오르크 베버 윌로그룹 총괄책임자 등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데 따른 후속 실무 협의의 일환이다.

윌로펌프 측은 진주시의 기계부품 산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역 기업과의 구체적인 협업 모델과 간담회 일정 조율 등에 대해 실무진과 의견을 교환했다. 실질적 협력을 위한 기반 조성과 중장기적 협업 방안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독일 본사 방문을 통해 윌로의 기술력과 경영철학을 직접 확인했고, 진주시 기계부품 기업과의 접점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윌로펌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윌로그룹은 1872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설립된 글로벌 펌프 전문기업으로, 건축설비·상하수도·산업용 펌프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법인 윌로펌프㈜는 부산에 본사와 생산시설을 두고 있으며, 국내 맞춤형 솔루션 제공과 아시아 수출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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