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배 생육 모니터링 농가 위촉 … 이상기상 능동 대응

강래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7 14: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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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흑성병, 일소 피해 발생 … 배 생육 전반 현장 점검
▲나주시, 배 생육상황 모니터링 농가 위촉식/나주시 제공
[전남=프레스뉴스] 강래성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올 한해 명품 나주배 생산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드림팀을 꾸렸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최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배 생육상황 모니터링 농가 위촉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배 생육과 관련해 풍부한 경험을 갖춘 베테랑 농업인 20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각 지역에서 배 휴면기부터 발아 및 개화기, 과실비대기, 수확기까지 생육 상태와 병해충 발생, 이상기상에 따른 피해 현황 점검 등 전반적인 과원 환경 조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전국 배 최대 주산지인 나주시는 지난해 배 개화기 연속적인 강우로 인한 검은별무늬병(흑성병)에 이어 유례없는 고온 날씨로 일소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이번 베테랑 농가와 협력을 통해 이상기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체계적인 생육 관리를 도모해 고품질 배 생산에 힘쓸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해는 이상기상에 따른 병해충 발생과 일소피해 등으로 배 농가가 정말 힘든 한 해였다”며 “배 농가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이상기상 농가 현황을 즉각 파악하고 발 빠르게 대응해 명품 나주배 생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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