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장관, 미 상무장관과 관세협상…8월 1일 전 타결 의지 재확인

강보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5 11:34:0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국익 극대화…조속한 시일 내 추가협상”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 회의실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면담을 나누고 있다.(사진= 뉴스1)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김정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만나 한미 제조업 협력 강화방안을 포함해 관세협상 타결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장관은 조선·반도체·배터리 등 전략 제조업 분야에서 양국 협력 강화방안을 소개하고, 이를 감안해 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와 상호관세 완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김 장관은 "우리 기업이 경쟁국보다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이번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1일 전까지 국익 극대화 관점에서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과 러트닉 장관은 8월 1일 이전 상호 호혜적 타결방안 도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른 시일 안에 추가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지난 23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을 면담해 청정에너지 및 에너지안보 강화 등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으며, 다음 달 말 부산에서 여는 에너지 슈퍼위크에 라이트 장관의 참석을 요청했다.

여 본부장도 지난 23일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를 화상으로 면담하고,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기여를 강조하면서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했다.

앞으로 김 장관은 더그 버검 국가에너지위원장, 여 본부장은 그리어 USTR 대표 및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를 각각 만나 관세협상 진전과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추가 논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