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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2리에 매립되어 있는 쓰레기 폐기물 |
[프레스뉴스] 김교연 기자=세종시 봉산2리 주민들의 생활에 질병과 악취, 침출수 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지적 되어 왔던 쓰레기 폐기물이 1992년 연기군청에 의해서 매립된지 30여년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세종시가 최근 조치원읍 봉산리 일원에 비위생매립지 정비사업에 착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치원읍 봉산리 비위생매립지 정비사업은 봉산리 23-1 일원의 부지면적 1만 548㎡에 매립돼 있던 4만 9,081㎥ 규모의 불량토사, 폐기물 등을 선별해 처리하는 공사다.
환경부에서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추진 중으로 총 사업비 59억 원을 투입하며 내년까지 추진한다.
시는 정비공사를 위해 마을회관에서 김광운 시의원,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산2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 시는 공사와 관련한 주민피해 최소화 예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선별작업 시 발생하는 악취와 소음·분진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선별작업은 돔 시설 내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악취를 줄이고자 탈취제 살포와 소음·비산먼지 억제를 위해 사업부지 경계에 차단울타리, 고정식 방진망을 설치하고 하절기 해충퇴치를 위한 소독 또한 철저히 시행할 계획이다.
마을주민들은 봉산리 비위생매립지와 관련해 환경오염 피해에 대해 환경피해조사를 요구했으며, 이에 따라 시는 정비공사와 별개로 환경부의 건강영향조사 청원서 신청 등에 적극 협조한다고 답했다.
김은희 자원순환과장은 “조치원읍 봉산리 주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환경의 질적 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비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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