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서울시, ‘넥스트로컬’ 간담회 개최

양승태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2 12: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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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넥스트로컬 7기 지역현장 간담회
[프레스뉴스] 양승태 기자=충북 단양군이 전날 서울시와 협력해 추진 중인 청년 창업지원사업 넥스트로컬7기 참여 청년들과 함께 지역연계 청년창업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제6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행사로, 단양을 창업지로 선택한 서울청년들과 지역 전문가(지역파트너)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창업 모델 구상과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넥스트로컬사업은 서울시가 청년 창업자를 모집·평가하고, 단계별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단양을 선택한 제77개 팀(14)은 지난 41단계 평가(자원조사)를 통과한 예비 창업팀으로, 현재 단양 현장에서 지역 자원 조사와 창업 아이템 구체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72단계 평가(사업화 계획 수립, 최대 2천만 원 지원)를 앞두고 있으며 최종 3단계 평가를 통과할 경우 최대 5천만 원의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올해 참여 규모는 전년도 제6(5개 팀, 8)보다 확대돼, 서울청년들의 로컬 창업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양군은 관광, 특산물, 문화 등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창업 모델 발굴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들이 실제 지역에 정착해 지속 가능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기반과 맞춤형 지원 체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사회적경제와 청년일자리, 도시재생, 농촌신활력, 선배 창업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8명이 지역파트너로 참여, 청년 창업팀의 아이디어에 대해 현실성, 실행 가능성, 지역 연계성 등 실질적인 조언을 나눴다.

 

군 관계자는 넥스트로컬 사업은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청년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단양 브랜드 가치 확산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의미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외부 청년들과 지역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결해, 단양의 가능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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