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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곡리 주민과 오혜린 씨 |
19일 군에 따르면 방곡리는 1990년대 도예가들이 모여 살며 전통 도자기 제작으로 명성을 떨치던 도예촌이었으나, 현재는 소수의 장인들만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쇠퇴해가는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방곡리에 거주 중인 오혜린(28)씨와 협력해 청년마을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방치되어 있던 전통 가마를 재활용해 찜질방 시설로 탈바꿈하고, 이를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서울에서 생활하다 2년 전 방곡리로 귀촌한 오혜린 씨는 방곡도예촌의 활성화를 위해 이 사업을 구상해 단양군에 제안했고, 군의 지원을 받아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청년마을 사업을 통해 1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전통 가마를 리모델링한 찜질방은 마을 주민 50여 명이 수시로 방문해 겨울철 추위와 무료함을 이겨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 찜질방 옆에 사랑방을 조성해 ‘효자손 만들기’ 목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대부분 고령자인 농촌 마을에 청년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이런 사업을 진행하게 되면서 마을 분위기가 크게 바뀌었다”며 “평소에도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들에게 운동을 지도하거나 음식을 나누는 등 오 씨가 마을의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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