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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오는 23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16일 국내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아이폰 듀오는 책처럼 안쪽으로 접는 북타입 제품으로 접었을 때 화면 크기는 5.4인치(136.0㎜), 두께는 11.3㎜이며 펼쳤을 때는 7.6인치(193.0㎜), 두께는 5.2㎜다. 무게는 254g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 송출되는 아이폰 듀오 홍보 영상./사진=뉴스1 |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사전예약 이틀 만에 출고 예정일을 내년 1월로 미뤘다. 지금 예약하면 내년에야 출고되는 셈이다.
애플의 초기 수요가 예상을 웃돌면서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아이폰 듀오는 450만원까지 몸값이 치솟았다.
19일 국내 애플 온라인스토어에 따르면 현재 아이폰 듀오를 주문할 경우 배송 예정일이 내년 1월 22일로 표시됐다. 국내 출고가가 329만원부터 시작하는 고가 제품임에도 지난 16일 오후 9시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배송 대기 기간이 3개월가량으로 늘어난 것이다. 정식 출시일은 이달 23일이다.
미국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IT 전문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사전예약 시작 30분 만에 배송 예정일이 내년 1월 25일까지 밀렸다. 현재는 올해 안에 제품을 배송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애플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첫 폴더블 아이폰인 아이폰 듀오에 대한 수요가 그야말로 폭발적"이라며 "이 새로운 제품을 가능한 한 빨리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온라인 주문도 계속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주목할 점은 애플이 온라인 주문을 강조하면서도 오프라인 매장 판매 물량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블룸버그의 애플 전문 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은 출시 첫날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지에 대해 어떠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았다"며 "사전에 이를 명확히 밝히지 않는다면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아무것도 구매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폰 듀오의 초기 품귀 현상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초기 물량이 한정적이어서 사전예약도 최대한 초기에 해야 제품을 제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아이폰 듀오는 펼쳤을 때 7.6인치, 접었을 때 5.4인치 내·외부 디스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다. 색상은 스타 화이트, 나이트 스카이 등 두 가지고, 용량은 256㎇·512㎇·1TB·2TB 등 4종이다.
국내 출시가는 ‘약 329만원(256㎇ 기준)’으로, 경쟁사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폴드8(약 228만원·256㎇ 기준)보다 ‘100만원’ 가량 비싸다. 하드웨어 스펙은 갤럭시 Z 폴드에 비해 무겁고, 두껍다.
두 회사 제품 모두 화면 아래에 티타늄을 사용하지만 화면을 둘러싼 지지층은 다르다. 애플의 경우 접이식 패널 위아래 고강도 유리를 배치했다. 접착제를 통해 이 두 겹의 유리는 여닫힐 때 서로 미끄러지듯 움직이며, 아래쪽 티타늄 판이 지지대 역할을 하는 구조다.
삼성은 눈에 띄지 않는 약 270개 부품과 180종 이상 보조 부품을 검토해 회로기판을 재설계하고 약 15종의 보조 부품을 없애거나 통합하는 방식으로 무게를 줄였다고도 설명했다. 절감한 공간은 4800mAh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게 했다. 폴드8은 S펜을 지원하지 않는다. 아이폰 듀오는 연말에 애플 펜슬 지원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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