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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말 보존회 창립식 |
9일 군에 따르면 충청·경상·강원 3도 접경 지역에 위치한 단양군은 지리적 영향을 받아 독특한 억양과 표현을 지닌 사투리를 사용해왔다.
거센 억양과 낯선 단어들로 인해 북한말과 유사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 단양 사투리는, 세월이 흐르면서 사투리를 사용하는 어르신들이 줄어들며 지역 고유의 언어가 점차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에 단양말보존회는 잊혀가는 사투리를 발굴하고 기록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관련 서적을 발행하는 등 체계적인 보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군은 단양군청 누리집에 ‘단양사투리 게시판’을 개설해 누구나 단양 사투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단양의 사투리는 단순한 언어가 아니라, 지역의 정체성이자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보존회의 창립을 계기로 단양말이 체계적으로 연구·기록돼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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