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문책 하루 만에… '여객기 참사' 특별수사단, 국토부 압수수색

강보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3 11: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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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자료 확보 차원 압수수색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양수) 현장조사단이 20일 전남 무안공항 사고현장을 방문해 유가족 등과 함께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경찰이 12·29 여객기 참사 수사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12·29 여객기 참사 특별수사단(특수단)은 13일 오전 8시40분부터 국토교통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수단이 국토부를 압수수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수단은 수사 과정에서 필요한 추가 자료 확보 차원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지난 1월 27일 국가수사본부 직속으로 특수단을 꾸려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특수단은 정성학 경남경찰청 수사부장(경무관)이 단장을 맡고, 총경급 팀장 2명과 함께 중대재해수사팀, 반부패수사대, 디지털포렌식센터 등 수사 전문인력 48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특수단은 지난달 12일 부산지방항공청과 시공 관련 업체 등 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 규명을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24년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께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동체 비상착륙 도중 로컬라이저 콘크리트 둔덕을 들이받아 화재가 발생했고,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숨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참사 잔해물에 대한 추가 조사 보고를 받은 뒤 "사고 초기에 유해 수습이 안 된 경위와 1년 넘게 방치된 경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며 "책임 있는 관계자들을 엄중히 문책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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