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의원은 오늘 국민의힘 중앙당과 충북도당으로부터 복당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보은군의회 7기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주목을 받았었다.

2018년에는 민주당 하유정 전 의원과 도의원 자리를 놓고 한판 경쟁을 벌여 1만 700여 표를 득표하는 등 선전했지만 낙선했다.

박 전 의원은 하유정 전 도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중도낙마하면서 2020년 치뤄진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도의원 후보로 나서고자 했지만 당시 도의원 후보 공천을 놓고 치뤄진 추천투표는 당헌과 당규에 어긋난다며 반발해 참여하지 않고 탈당했었다.

2020년 선거에는 민주당 황경선 후보, 국민의힘 박재완 후보, 무소속 박경숙 후보가 도의원 자리를 놓고 경쟁했지만 국민의힘 박재완 후보가 당선돼 또 다시 눈물을 삼켰다.

당시 도의원에 당선된 박재완 전 도의원도 재임 중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자진사퇴했고 올해 4월 재보궐선거가 실시되자 민주당 김기준, 국민의힘 원갑희, 무소속 박경숙 후보의 대결구도로 3수에 도전했지만 또 다시 분루를 삼켰다.

박경숙 전 의원은 전화통화에서 "오늘 국민의힘 중앙당과 충북도당에서 입당연락을 받았다"며 "대선이 우선인 만큼 정권교체를 위해 당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군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숙고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