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 착공

양승태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3 11: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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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역 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 착공식 사진
[프레스뉴스] 양승태 기자=충북 단양군이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첫 삽을 떴다.

 

3일 군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한 이번 사업은 총 680억 원 규모로, 단양역에서 심곡터널까지 이어지는 1.7km 구간에 케이블카와 미디어 터널, 주차장, 전망 카페, 호텔 등 관광·휴양 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며 단순한 관광지 개발을 넘어 지역 상권과의 연계, 일자리 창출, 관광객 체류시간 증대 등 다양한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정부 재정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산업은행이 출자하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지난해 단양군이 전국 1호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정부는 이 펀드 금융기법을 통해 총 3조 원 규모의 지역 투자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3월 사업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11월 자펀드 자산운용사 선정, 기획재정부 및 행정안전부와의 수차례 컨설팅을 거쳐 사업 추진 기반을 확립했다.

 

투자펀드 공모에 선정된 이후 군 관리계획 승인,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인허가 완료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한다.

 

사업은 2단계로 진행되며, 1단계(20263월 완료 예정)에서는 케이블카 및 VR·메타버스 기반 미디어 터널 조성이 조성된다.

 

이어 2단계(20273월 완료 예정)에서는 150실 규모의 호텔과 추가 관광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기존 관광 인프라와 연계할 경우 연간 관광객 98만 명 증가, 체류 인구 549천 명 확대가 전망된다.

 

또 지역 주민을 우선 고용하고 로컬마켓 운영 등을 통해 지역 경제와의 상생 모델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을 창조하는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단양을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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