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44% 취임 후 최저치… 첫 '데드크로스'

강보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4 10: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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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7%포인트 하락·부정 8%포인트 상승… 부동산 정책 발목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부정 평가는 수치상 처음으로 긍정 평가를 앞섰다.

 

한국갤럽은 지난 11~13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8월 2주차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가 44%, 부정 평가가 46%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10%였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인 7월 4주차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7월 1주차 이후 이어진 하락세가 계속된 것이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8%포인트 올랐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취임 후 최저치가 됐고, 같은 기간 부정률은 수치상 처음으로 긍정률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긍정 평가가 71%로 가장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 58%, 50대 56%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79%, 진보층에서는 70%가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긍정 평가가 35%에 그쳤다. 18~29세는 30%, 70세 이상은 35%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8%, 보수층에서는 21%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요인으로 부동산 정책이 전주 대비 8%포인트 올라 30%로 나타났다. 이어 경제/민생 13%,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7% 순이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3%포인트 내린 41%, 국민의힘이 2%포인트 오른 25%로 비슷한 흐름이 유지됐다.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선 긍정 평가가 27%, 부정 평가가 50%였다. 유보 입장은 23%로 나타났다.

지난 3일 초고가,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양도세 부담을 높이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해선 긍정 평가 24%, 부정 평가 45%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9.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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